(건강정보) 간 건강을 위한 실리마린(밀크씨슬)의 정의, 기능 및 효능, 효과, 섭취 방법, 과다섭취 부작용

직장인들은 잦은 회식과 야근으로 늘 피로함을 달고 살지요.

회식을 줄이고 야근은 하지 않는 게 좋겠지만, 사회생활이라는 것이 어디 마음처럼 되나요.

예전부터 "ㅇ 때문이야~ ㅇ 때문이야~"라며 피로해소를 위해서는 간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고 했던 광고처럼, 피로해소를 위해 간 건강을 신경 써야 한다고 사람들의 뇌리에 깊게 박혀있죠.

해당 광고가 허위 과장 광고라는 논란이 있긴 했지만, 간 건강이 악화되면 피로를 자주 느낀다는 것은 사실이죠.

간은 우리의 몸 안에서 만들어지는 노폐물들을 새로운 성분으로 재생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몸 안에 독소가 계속 쌓이고 이러한 독소를 충분히 해독하지 못하면서 몸이 쉽게 피로하고 무기력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피로할 수록 간 건강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최근 간 건강에 좋다고 소문이 난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가장 유명한 것은 앞서 말씀드렸던 광고에 나온 영양제의 성분인 '우르소데옥시콜산'입니다. 광고 속 영양제를 통해 너무 유명해져 있으니 넘어가기로 하고, 이외에도 비타민 B군과 C군이 간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 효능에 관해서는 제가 이전에 포스팅했던 글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건강정보) 비타민(Vitamin)의 종류와 효능

 

그리고 마지막으로 요즘 가장 유명한 성분인 '실리마린(silymarin)'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간 건강과 피로회복에 좋다는 '실리마린'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실리마린의 정의

 

실리마린은 밀크시슬 혹은 마리아엉겅퀴(카르두스마리아누스)라고도 불리는 식물에 함유된 성분을 말합니다. 실리마린이라는 명칭보다 우리는 밀크시슬이라는 명칭이 익숙할 것입니다.

밀크시슬은 국화과 두해살이 식물인데 원산지는 남유럽, 북아프리카 일대입니다. 학명은 Silybum marianum인데,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흰무늬엉겅퀴'라는 이름으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일반적으로 '밀크씨슬'이라고 부르는데, 단순히 식물을 지칭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 식물에서 정체하여 추출한 성분을 바탕으로 만든 약품도  '밀크씨슬'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2. 실리마린의 기능 및 효능, 효과

 

간에서는 다양한 대사작용과 효소 작용, 해독작용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항상 활성산소* 등의 공격에 매우 취약한 장기입니다.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보이는 실리마린은 이러한 간의 특징을 생각해봤을 때, 가장 최적화된 영양성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항산화 효과와 함께 간 내부 세포의 리보솜에 관여하여 단백질 합성을 증가시켜, 간의 재생을 촉진시켜 주는 효과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리마린은 일반의약품에 포함될 때는 카르두스마리아누스라는 명칭으로 포함되어 있으며, 효능 및 효과로 간질환, 간세포 보호, 만성간염, 간경변 등의 보조치료용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 활성산소란 안정적 상태의 일반적인 산소보다 활성이 크고 불안정하여 높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산소를 말합니다.

암과 성인병과 같은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되며 노화를 일으키는 주범 중 하나입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슈퍼옥사이드(O2-), 과산화수소(H2O2), 히드록시라디칼(OH) 등이 있습니다.

 

 

3. 섭취방법

 

이처럼 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실리마린은 어떻게 섭취할 수 있을 까요?

아쉽게도 실리마린을 섭취하기 가장 쉬운 방법은 영양제를 통한 섭취입니다. 실리마린이라는 성분이 밀크시슬에서 추출되기 때문에 밀크시슬 영양제를 통해 섭취해줘야 하는데요.

 

요즘은 밀크시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종류의 밀크시슬 영양제가 출시된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영양제를 고르는 것이 좋을까요?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인 식약처에서 실리마린의 하루 권장량을 130mg으로 한정하고 있습니다.

130mg으로 한정했다는 의미는 130mg 이내로 섭취할 때에 가장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영양제 선택에 있어 가장 우선시 되어야할 점은 밀크씨슬의 함량이 아닌 실리마린의 함량입니다.

실리마린의 함량을 최우선적으로 보시고, 그 후에 식물성 100% 인지, 어느 나라의 원료를 사용하는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4. 과다섭취시 부작용 및 섭취금지 대상

 

실리마린이 아무리 간 건강에 좋다고 혹은 피로회복에 좋다고 권장량을 초과해서 먹으면 안 되겠습니다.

권장량인 130mg을 초과한 양을 섭취하였을 때에는 두드러기, 피부발진, 습진, 아나필락시스 등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복부팽만, 구토, 설사 등의 위장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섭취 시 조금이라도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복용을 멈추시고 병원을 찾아 의사로부터 적절한 조치를 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

특히, 황달이 있거나 임산부나 모유수유 중인 분은 복용 전에 의사와 상담하시길 권장드리며, 12세 이하의 어린이와 심한 담도 폐쇄 환자는 복용 금지 대상이오니 절대로 섭취하지 말아 주세요.

 

 

오늘은 실리마린 성분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저도 포스팅하면서 두리뭉실하던 실리마린과 밀크시슬에 대해 잘 알게 된 계기였습니다. 

 

저와 같이 실리마린과 밀크씨슬에 대해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아무리 몸에 좋은 제품도 과하면 독이 될 수 있듯이 적당량을 적절한 방법으로 섭취하시고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일상 보내시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또 다른 건강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제가 판매 중인 밀크씨슬 제품도 실리마린 130mg과 비타민B, E 뿐만 아니라 타우린과 같은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니 밀크씨슬 복용을 고려 중이신 분이라면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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